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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천연DHA 파동' 덕 매출급증

남양유업(대표 홍원식·洪源植)이 최근 천연 DHA우유 논란을 겪으면서 매출회복과 함께 판매량이 오히려 신장되는 「역마케팅」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남양유업의 아인슈타인우유는 하루 평균 80만개가 팔렸으나 「천연 DHA 파동」이후 판매량이 15%나 줄었다. 그러나 최근 이 파동이 전혀 근거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매출이 회복돼 이달들어 하루 87만개가 판매되고 있다. 「천연 DHA 파동」은 지난 1월30일 모언론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두차례에 걸친 분석자료를 근거로 두뇌발달 효과가 있는 천연 DHA 성분이 남양의 아인슈타인 우유 뿐 아니라 일반 우유에서도 검출됐다고 보도한데서 비롯됐다. 보도 이후 아인슈타인 우유의 매출이 급감, 소비자들의 항의전화까지 이어졌다. 남양유업측은 『보도대로 일반 우유에도 천연DHA 성분이 함유돼 있다면 우유생산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해명에 나섰다. 결국 지난달 8일 이 언론사와 남양유업·한국보건산업진흥원 3자가 공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른 우유에서는 천연 DHA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진흥원측이 실수를 솔직히 시인하는 등 3개 기관의 신사적인 행동에 따라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급증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천안부지 5만여평에 제4공장의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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