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년층 5명중 3명꼴 성생활 즐긴다"
입력2004-05-25 10:51:36
수정
2004.05.25 10:51:36
60세 이상 노년층은 5명중 3명꼴로 성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최근 60세 이상 노인 250명(남성 154명, 여성 96명)을 대상으로 성생활.성의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61.6%가 현재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월평균 성생활 빈도는 2회(36%)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회(32%), 3회(12%).4회(11%) 순이었다.
성욕구가 생길 때 해결방법은 `참는다'(41.2%)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성관계를 한다'(29.2%), `접촉.애무 등 대안 성행위를 한다'(1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생활의 어려움 점은 `발기부전.조루증 등 신체적 노화'(18.4%), `가족들의 눈치'.`성감의 쇠퇴'(각 14%) 등을 꼽았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 의논상대는 `친구'(36%), `배우자'(18.4%), `전문상담기관'(1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8%는 `성에 대한 교육이나 상담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재단측은 "사람들은 `노년의 성'에 대해 무지한 편이다. 몸과 마음은 늙었지만상당수 노인의 성능력과 성욕은 그대로인 만큼 이들의 성생활을 `늙은이가 무슨..'이라는 식으로 왜곡해 바라보는 인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