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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경영 깃발 올렸다2] STX "미래 성장엔진 달아라"

건설·에너지 적극육성



STX건설과 STX에너지는 STX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STX건설은 엔진부품 계열사인 STX엔파코의 건설부문을 지난해 2월 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강덕수 회장이 3분 1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만큼 관심을 두고 있다. 건설사업은 중후장대한 장치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STX건설은 설립 이후 STX중공업으로부터 390억원, STX엔진으로부터 13억원,㈜STX로부터 6억8,000만원, STX팬오션으로부터 8억8,000만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건설사로서의 실적과 기술력을 닦아가고 있다. 또 향후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건설실적을 더욱 많이 쌓음으로써 안정적인 관급공사 시장에도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STX건설은 또 앞으로 계열사 공사 위주에서 벗어나 플랜트 공사를 비롯한 산업설비, 철강구조물 설치공사 등 종합건설사업으로의 사업기반을 조기 구축해 나간다는 청사진도 마련한 상태다. 이를 위해 고유 브랜드 개발을 통한 주택시장 진출과 민간 투자사업 참여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해외 건설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건설은 출범 초창기에 계열사로부터 조선, 중공업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건설물량을 수주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플랜트 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플랜트건설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범위를 크게 확대할 뿐 아니라 주택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만능의 고수익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TX에너지 또한 정부가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차세대 에너지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에 현재 운영중인 구미와 반월 발전소의 생산효율성 증대를 통한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풍력 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또 현재 ㈜STX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과 연계해 해외 현지 유연탄광산, 유전개발 등에 대한 직접 투자 및 친환경 대체 에너지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STX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에너지부문에서부터 차세대 에너지부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 스펙트럼을 지닌 종합에너지 개발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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