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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인사空論 말라”
입력2003-11-03 00:00:00
수정
2003.11.03 00:00:00
김영기 기자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연말 인사와 관련한 공론(空論)을 삼가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3일 LG빌딩 대강당에서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특강에서 `조직 문화 쇄신`과 관련, “연말만 되면 회사 내부에서 인사이동과 관련된 비생산적인 이야기들이 자주 나온다”며 “이런 비생산적인 이야기들은 근절시키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우리는 비즈니스를 위해 만난 조직”이라며 “회의는 물론 회식 자리에서도 사업현안과 관련된 논의를 자주 나누는 문화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의 이 같은 언급은 CEO(최고경영자) 취임 이후 일각에서 거론되는 `혁신` 차원의 대폭 물갈이설로 조직이 이완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자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이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실행력이 강한 조직`
▲적재적소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실행력이 강한 인재`가 모인 회사를 만들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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