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14~16일부터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첫 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나눔의 축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버무려질 김치는 6만여 포기(130톤)로 앞서 충남 논산에서 작업된 물량까지 합치면 김치 총량은 250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치는 약 10kg(5포기 내외)씩 포장돼 당일 저녁부터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뱅크를 통해 홀몸노인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11월 김장 시즌을 맞아 전국이 김장 열풍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업체들은 야쿠르트처럼 김장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각종 이벤트를 내세운 김장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신세계조선호텔 역시 15일 서울김장문화제에 호텔업계 대표로 참가해 김장을 담가 양천구 신목복지관 저소득층 22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장에 필요한 절임 배추와 배추 속 1,000kg을 지원한다. 농협유통은 오는 19일까지 우리 농산물을 한곳에 모아 할인 판매하는 '김장대잔치' 1탄을 진행한다. 아워홈은 절임배추와 김장김치 양념 등 각종 김장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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