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1.08포인트 오른 1,665.85에 장을 마쳤다. 뚜렷한 매수세 없이 장중 내내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장 막판 프로그램 매물이 급감하면서 상승마감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6억원, 1,593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기관이 2,424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210억원의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50억원의 순매수로 총 36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 가운데선 섬유의복(1.49%), 유통업(1.43%), 운수장비(0.78%), 비금속광물(0.5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의료정밀(-3.84%), 건설업(-1.13%), 서비스업(-0.56%), 보험(0.42%)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이틀 연속 하락했던 LG전자(2.20%)와 현대차(1.38%)가 오름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KB금융(1.96%), 하이닉스(1.21%) 등은 상승했고, SK텔레콤(-0.85%), LG화학(-0.64%), 우리금융(-0.32%), 삼성전자(-0.2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종목 포함 24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 포함 361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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