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SK C&C와의 합병소식과 함께 신약 기대감에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일 SK는 전거래일보다 2만5,000원(13.97%)오른 20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SK C&C가 공정공시를 통해 SK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자, 두 회사 모두 장중 상한가를 치면서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구체적인 합병 절차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에 촉매제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 SK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 신약(SKL-N05)이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SK가 100% 지분을 보유한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3상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다. 통상 1상은 동물, 2상은 제한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3상은 다수 환자에게 투약한다. 3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최종적으로 신약 허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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