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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사외이사 이회성씨 해임여부 고심
입력1998-12-11 00:00:00
수정
1998.12.11 00:00:00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인 이회성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10일 세풍사건과 관련, 검찰에 긴급 체포되자 李씨가 사외이사로 있는 현대종합상사가 그의 해임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96년 상장사중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를 도입, 李씨를 광산 및 유전개발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줄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지난 3월에 연임시켰다.
현대종합상사는 그러나 李씨가 세풍사건으로 체포된데 이어 이날중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알려지자 그의 해임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종합상사는 일단 내년 2월로 예정된 정기이사회를 이달중 조기 개최해 李씨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사외이사도 등기임원이기 때문에 본인이 사임하기 전에는 주총 특별결의를 거쳐야 사외이사를 해임할 수 있다. 【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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