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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유통업계 네오-컨슈머 열풍] 이창희 방판마케팅 팀장

"구전홍보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인터뷰 이창희 한국야쿠르트 방판마케팅팀장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채식을 즐기는 그린슈머들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부에 불과합니다. 평소 식습관을 보면 육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요. 하지만 균형있는 식생활을 위해서는 야채를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야채’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제품입니다” 이창희 한국야쿠르트 방판마케팅팀장은 “야채를 골고루 챙겨 먹는 것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이를 지킨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서 “한병으로 하루 야채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하루 야채의 인기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하루야채는 지난해 하반기 음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지만 실제 제품 개발과정은 쉽지 않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유기농 야채 확보 문제였다.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 또 인공첨가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당초 설정한 맛을 내는 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야쿠르트중앙연구소의 음료 연구원들은 제품개발을 위해 밤을 새기 일쑤였다고. 이 팀장은 “하루야채가 판매 호조를 보이자 타 업체들도 동종 제품에 관한 마케팅 강화에 나서거나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전 홍보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맛을 다양화를 통해 까다로운 그린슈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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