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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농협·롯데카드, 탈회신청 후에 ‘포인트’는 꼭 챙기자

(사진=각사 홈페이지)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카드사에 연일 탈회 신청이 폭주하는 가운데 해당 카드사들이 포인트 보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정보유출’ 롯데 국민 농협 카드는 탈회 회원의 포인트를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탈회 회원의 카드 잔여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된 돈은 결제계좌로 돌려받거나 국민은행 계좌가 있을 경우 거래수수료로 활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BC계열의 다른 카드를 갖고 있는 회원에게는 BC카드 포인트로 넘겨주고, BC카드가 없으면 OK캐쉬백 포인트로 바꿔주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롯데멤버스 회원일 경우 롯데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하고, 비회원의 잔여포인트는 현금으로 환산해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한편, 카드를 해지한 경우 적립된 포인트는 소멸시효 동안 유지된다. 소멸시효는 통상 적립 후 5년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탈회할 때 하더라도 포인트부터 챙겨야지”, “포인트는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래도 내 개인정보가 어디로 떠다닐지 모르는 데..아직도 분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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