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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세대 BLU 상용화

美나노시스社와 '퀀텀닷' 사업 협약… 9월께 양산

윤은중(왼쪽) LG이노텍 전략기획팀장과 존 페이지 미국 나노시스 최고재무책임자가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업협약 체결식을 가진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SetSectionName(); LG이노텍, 차세대 BLU 상용화 美나노시스社와 '퀀텀닷' 사업 협약… 9월께 양산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윤윤중(왼쪽) LG이노텍 전략기획팀장과 존 페이지 미국 나노시스 최고재무책임자가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업협약 체결식을 가진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이노텍이 백라이트유닛(BLU)에 나노 소재인 '퀀텀닷(Quantum dotㆍ양자점)'을 접목한 차세대 BLU를 상용화한다. LG이노텍은 27일 글로벌 나노기술 업체인 미국 나노시스(Nanosys)와 퀀텀닷 상용화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퀀텀닷은 입자 크기에 비례해 파장의 길이가 다른 빛이 발생하는 10∼15㎚(나노미터) 크기 나노 소재다. 입자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가시광선 영역의 모든 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ㆍ아몰레드)의 색 재현율을 능가하는 장점이 있다. 현재 많이 쓰이는 LED BLU의 경우 LED의 특성상 푸른빛이 돌기 때문에 백색 형광물질을 덧입히고 있지만 원래의 색을 그대로 재현하지 못하고 70% 수준의 색 재현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디스플레이 소재로 급부상한 아몰레드도 100% 수준이다. 반면 '퀀텀닷 BLU'는 푸른빛의 LED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퀀텀닷을 접목, 이를 백색으로 변환시키며 색 재현율을 110%로 끌어올렸다. 또 퀀텀닷 BLU는 아몰레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 확장성도 뛰어나 향후 LCD TV 등 중대형 디스플레이 기기용 광원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양사 간 사업협력 계약에 따라 나노시스는 LG이노텍에 퀀텀닷을 독점 공급하고 LG이노텍은 기존에 확보한 LED BLU 기술에 나노시스의 퀀텀닷 기술을 접목해 퀀텀닷 BLU를 생산하게 된다. LG이노텍은 오는 9월 구미공장에 휴대폰 등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용 퀀텀닷 BLU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퀀텀닷 BLU 양산 단계에 이른 것은 LG이노텍이 처음"이라면서 "고객에게 품질ㆍ성능ㆍ가격 측면에서 최적의 디스플레이용 광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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