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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어닝서프라이즈 지속
입력2010-07-26 09:30:13
수정
2010.07.26 09:30:13
최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지난 2ㆍ4분기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100억원, 3,111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도 LED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면서 삼성전기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LED 매출액이 지난해의 3배인 1조9,300억원, 7.3배인 4,7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업계의 LED 단가인하가 전망되면서 LDE 부문 이익 모멘텀 악화로 삼성전기 주가가 급락했지만, ▦단가 인하 폭보다 물량 급증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가 더 크고 ▦단가 인하를 통해 LED TV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하반기 기판 부문 실적개선 폭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적정주가를 18만3,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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