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약금을 확 올려 내놓은 '진심의 차이'로 돌풍을 일으켰던 최현만(사진)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이번에는 특약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상품을 내놓아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띄웠다.
미래에셋생명은 14일 단일 상품으로는 생명보험업계 최대 보장 범위를 제공하는 '종합보장보험 생활의 자신감 (무)1409'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족보장보다는 가입자 본인에 대한 위험보장에 특화됐다.
가장 큰 장점은 생보 업계 대부분의 상품 특약이 30여개 안팎인 데 비해 두 배가 넘는 76종까지 올려 폭넓은 보장설계를 했다는 점이다.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질병에 대해 진단→수술→입원→통원→실손→사망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진단·입원·수술 담보를 체증형으로 가입할 수 있어 가입 후 기간이 지나도 보험금이 증가해 고객이 안심하고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의 상품과는 달리 질병이나 재해로 입원 시 첫날부터 보장 받을 수 있는 특약을 가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매월 생활비 받는 플랜의 경우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안정적 소득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사망하면 최대 월 300만 원씩 120회를 지급한다. 워킹맘 화이팅 플의 경우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방암 등 각종 암에 대해 첫날부터 입원비를 지급한다.
이번 상품은 미래에셋이 지난해 고객의 가장 큰 불만인 조기 해약에 따른 환급금을 대폭 높여 시장에서 획기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변액보험 '진심의 차이'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반응이 주목된다.
최 부회장은 생명 최고경영자(CEO)로 옮긴 후 '진심의 차이'를 대표 상품으로 띄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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