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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인-한글과컴퓨터] 인터넷 전용선 판매 데이터사업 추진
입력2000-01-12 00:00:00
수정
2000.01.12 00:00:00
김창익 기자
드림라인(대표 김철권·金喆權)은 12일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田夏鎭)와 제휴,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 재판매와 데이터센터 사업 그리고 전국 9,000여 PC방에게 신규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일차적으로 올해 2월부터 PC방용 전용회선 판매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하늘사랑이 서비스하고 있는 전국 9,000여개 PC방에 드림라인의 전용선과 한글과컴퓨터의 소프트웨어 패키지 및 하늘사랑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하게 된다. 드림라인이 전용선 제공과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하고 한글과컴퓨터가 마케팅을 맡는다.
현재 드림라인이 PC방에 제공하는 전용선 서비스는 T1을 기준으로 월 127만원. 하지만 두 회사의 제휴에 따라 PC방은 드림라인 서비스와 월 4만원의 하늘사랑 서비스 그리고 15만원선의 아래아한글 패키지를 월 12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드림라인은 이번 제휴로 PC방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려, 현재 40%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통신에 이어 2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철권 사장은 『양사는 우선 사업 추진대상인 PC게임방 시장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엔 일반기업 대상의 인터넷 전용선 판매와 데이터센터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드림라인과 한글과컴퓨터는 나스닥 동반 등록 및 동남아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협조할 방침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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