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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반도체 공장 조만간 결정'

황창규 사장 'BT-IT' 결합 필요성 강조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이 28일 "미국반도체 공장 설립 결정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삼성전자의 미국반도체 공장 추가 건설작업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황사장은 이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05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대전(SEDEX Korea 2005)' 행사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자격으로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반도체 공장 추가 건설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안팎에서 많은 요구가 있고 텍사스 오스틴 공장도 세워진지이미 7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시간을 끌 문제는 아니며 적당한 시기에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설명했다. 그동안 오스틴시 등 삼성전자 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미국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장 설립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삼성전자측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왔다. 황사장은 "BT.IT의 결합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구체적 콘텐츠가 어떤것이될 지는 BT 기술의 상용화 진전도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겠지만 난치병 치료, DNA칩등 양대 분야가 결합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둔 반도체와 이제 한단계 뛰어넘어야 하는 BT는 충분히 좋은 결합 사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내년도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는 일부 진전된 내용을 밝힐 정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운드리 사업 본격 진출에 대한 준비를 진행중이고 내년에 가시화될 것"이라며 "90, 65 나노급 등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TSMC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애플 MP3 플레이어에 낸드 플래시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공급했다는시장의 관측과 관련 "어떤 부분에서도 불공정한(Unfair) 부분은 전혀 없었다"며 "낸드플래시 시장이 무궁무진하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일류 기업들의 세트제품들이 시장에 제때 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반도체 부문의 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투자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부문도 적극 진출, 2-3년내에 가시적 성과를거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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