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8일 '2X 중소기업 대출'과 '창업초기 중소기업대출'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X중소기업 대출은 올해 외환은행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외환 2X카드의 "혜택을 두배로 돌려준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고스란히 원용했다. 신용보증서담보와 같은 정규담보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일정 기준에 따라 담보대출 외에 담보금액의 30%에서 최고 100%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업체당 최고 100억원(담보대출ㆍ신용대출 합산 기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영업점장이 최대 1.0%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할 수 있다. 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펀드 내에서 이 대출상품을 운용할 예정이다.
시중은행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설립 5년 이내의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초기 중소기업대출'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이 상품은 창업초기 중소기업 중 제조업체나 최근 1년간 외국환실적이 미화 1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최고 10억원까지 운영자금을 지원해준다. 은행이 직접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자체 조성해 대출을 지원한다.
영업점장이 최대 1.0%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출심사 최상위 전결권자를 영업본부장이나 심사역으로 하는 전결권 특례를 적용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창업초기 기업 대출의 경우 재무재표 대신 기업의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를 심사해 신용대출을 제공하겠다"며 "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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