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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삼성·LG전자 경영실적 '반등'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를 회복했고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G3’ 인기로 5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막판 뒷심을 발휘해 지난해 3분기 4조원대로 추락했던 분기 영업이익을 5조원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지난 4분기에 매출 52조 7,301억원, 영업이익은 5조 2,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이 이번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 중 메모리 사업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메모리 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했고,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습니다. 이는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함께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SSD사업도 고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큰 걱정거리였던 무선사업부는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은 줄었지만 실적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갤럭시 노트4와 하이엔드 제품 판매가 확대된 데다 유통재고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된 덕분입니다.



한편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5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59조 408억원, 영업이익 1조8,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15조2,721억원, 영업이익은 2,7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8.4% 늘어났습니다.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은 지난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3’였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5,910만대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하며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LG전자는 올 초에 선보인 스마트TV와 G플렉스2 등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내리막길을 걷던 삼성과 LG전자의 경영실적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유로존 및 중국의 경기둔화, 신흥국 금융 리스트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밝지 못한 만큼 전자업계는 올해 경영활동의 초점을 수익성에 맞춘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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