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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정기예금에 연 4.5% 금리 적용
입력2005-09-12 11:36:22
수정
2005.09.12 11:36:22
휴면고객 대상..통합은행 출범 기념
제일은행과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의통합 은행인 SC제일은행이 출범을 기념, 일정 기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연 4.5%의 금리가 적용되는 1년만기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의 금리는 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출범 기념 정기예금 상품금리인 연 4.6% 이후 최고 수준이다.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은 12일 본점에서 브랜드 선포식을 겸한 기자회견을갖고 "통합은행 출범을 계기로 상품과 금리, 수수료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필메리디스 행장은 "특히 내부 의사 결정과 대출 심사, 후선 업무 등의 절차를간소화해 서비스의 신속함을 극대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 4.5% 금리는 최근 국내 시장의 금리 동향을 감안해 마련한 향후 영업전략에 따라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국의 주택담보 대출 제한 조치에 대해 "주택담보 대출 영업환경이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은행 전체 영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향후영업전략의 핵심은 가계와 기업, 신용카드, 무역금융 등 모든 사업부문에 균형감을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마이크 디노마 SCB 소매금융 부문 대표이사는 "향후 수년내 시장점유율을 6~8%까지 늘리는 것이 1차적 목표"라면서 "앞으로 6개월 간의 영업실적을 봐 가면서 목표치 수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와 함께 기업 이미지(CI) 교체와 신상품 개발을 위해 미화 4천만달러를 투자하고 10개의 영업점을 추가로 개설, 신상품과 서비스의 시험운영 점포(Test-bed)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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