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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큰폭하락
입력2003-06-14 00:00:00
수정
2003.06.14 00:00:00
김창익 기자
미국 미시건 대학이 조사 발표하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7.2를 기록, 전달의 92.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3.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소비자 신뢰지수의 이 같은 큰 폭 하락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의 감소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거시 경제지표는 명암이 엇갈렸다. 4월 무역수지 적자는 420억 달러를 기록, 전달의 429억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디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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