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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전체의 보장플랜
입력2000-11-27 00:00:00
수정
2000.11.27 00:00:00
가족전체의 보장플랜
신용정보회사 차장으로 근무하는 김한규씨(38세)는 아내와 초등학교 4학년의 딸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의 아들이 있다. 월 평균 32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는 김씨는 매월 40만원을 저축하고 있으며, 아는 사람의 소개로 찾아온 보험설계사에게 가입한 저축성보험 등의 보험료로 25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얼마 전 우연히 출근길에 아이를 승용차에 태우고 등교시키던 어떤 부인이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치는 장면을 목격한 뒤부터 늘 부인과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떠날 날이 없었다.
그렇다고 이미 보험료로 상당금액을 지출하고 있는 김씨로선 추가로 보험을 가입한다는 것이 엄청난 부담이었기에 새로 보험을 가입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김씨는 우선 가족전체의 보장 플랜을 수립하고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구조조정을 실시하였다. 김씨는 기존에 지출하던 보험료 범위 내에서 가족 모두에 대한 완벽한 보장을 수립할 수 있었다.
경제위기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도 가계지출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한 점검과 동시에 가족중 한 사람이라도 질병, 상해, 사망 등으로 문제가 생겨서 어려움이 닥칠 것에 대한 대비책으로 최소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완벽한 보장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가능하다면 가족 모두에 대한 완벽한 보장을 준비하라
가족의 보장플랜은 가장의 보장, 부인의 보장, 자녀에 대한 보장을 종합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에 대한 보장은 ▦가장이 가정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어떤 사망의 경우라도 보장할 수 있는 사망보장 중심의 주계약과 ▦장해상태, 질병상태에 대한 보장과 소득상실에 대한 보장 내용의 특약을 선택하는 종신보험을 선택하고, ▦부인 또한 가정에서 역할이 중요한 사람이기에 사망보장의 종신보험 주계약과 질병과 장해상태에 대한 보장으로 준비하고, ▦아이들에 대한 선택은 특정질병에 대해 고액의 치료비가 보장되고 기타질병에 대해서도 충분한 치료비가 보장되며, 장해상태에 대한 장기간의 특수교육비 등이 보장되는 어린이보험을 선택하는 것으로 완벽한 보장이 가능해진다.
◇김한규 차장의 가족보장 플랜 실례 살펴보기
김차장은 종신보험 주계약 1억5,000만 원, 재해사망특약 1억원, 재해상해특약 1억원, 소득상실보상특약 2,000만원, 암포함 종합질병특약 2,000만원을 선택하여 보험료로 18만원을 지출하고, 사망시에는 1억5,000만원(재해사망 2억5천만 원), 장해시(장해 2급 기준)에는 7천만 원과 매월 300만 원(종신지급), 암이나 뇌혈관질환시에는 치료비 2,000만원과 수술비 400만원(1회당), 입원비 10만 원(3일초과 1일당)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인의 경우는 종신보험 주계약 5,000만 원, 재해사망 5,000만원, 재해상해 1억 원, 종합질병(암포함)특약 2,000만원을 선택하여 보험료로 4만원을 지출하고, 사망시에는 5,000만원(재해사망 1억원), 장해시(장해2급 기준)에는 7,000만원, 암이나 뇌혈관질환시에는 치료비 2,000만원과 수술비 400만원(1회당), 입원비 10만원(3일초과 1일당)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자녀의 경우는 1인당 월 7,000원 정도를 지출하여 어린이보험을 선택하면 장해시(장해 1급기준) 일시금 1,000만원과 매년 특수교육비 1,000만원, 암발병시 진단비 1,000만원, 수술비 200만원(1회당), 암입원비 8만원(3일초과 1일당)과 응급치료자금, 질병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김차장은 월평균 급여의 7%수준인 22만7,000원으로 가족의 보장플랜을 완벽하게 수립한 것이다.
◇상황이 어렵다면 확률이 높은 것을 선택하라
젊었을 때는 재해에 대한 확률이 높고, 나이 들어서는 질병에 대한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상황이 어렵다면 확률이 높은 것에 대한 보장이라도 최소한 선택하여 가정경제의 최악의 상태는 막을 필요가 있다.
젊은 사람의 경우는 자신과 부인을 위한 보장으로 재해상해 보험과 사이버로 선택하는 건강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또한 자녀를 위한 보장은 소멸성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익하다.
다만 이 경우 나이가 들어 질병과 사망에 대한 보장을 선택할 경우 만기마다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과 보험료를 엄청나게 많이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현대생명 FC팀장/ 보험컨설턴트 백정선(T.311-3155)입력시간 2000/1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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