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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국내 수술의료 선진국 수준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신정섭 기자
연세의대의 안면경련 환자의 미세혈관 감압수술 1,000례 돌파에 이어 인하대 병원의 관동맥조영술도 2,000례를 넘어선 것으로 의료계에 보고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먼저 연세의대 신경외과 정상섭(鄭相燮) 교수팀이 안면경련 환자에 대한 미세혈관 감압술 1,000례의 수술실적을 기록했다. 정교수팀(장진우·장종희·민경태·정수경)은 지난 78년9월부터 2000년2월까지 한쪽 안면경련 환자 1,000명에게 미세혈관 감압수술을 시행, 94%가 넘는 높은 치료성적을 거둔 것.
중년 이후 많이 나타나는 한쪽 안면경련은 항경련제나 보톡스 등을 이용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치료하는것이 보통이었으나 환자의 대부분이 약물과 시술 및 재발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고통을 감수하며 살고 있다.
인하대병원 순환기센터도 96년5월 개원 이후 약 4년동안 최첨단시설 및 장비와 의료진을 구성한 이래 관동맥조영술 2,000례를 돌파했다.
이 병원의 순환기센터는 관동맥 조영술 2,000례를 넘어서면서 입원기간 단축으로 환자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환자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의학정보를 개개인에 적합하게 제공하는 환자의 완벽한 건강관리를 추구할 수 있는 진료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심장관련 임상과진료 및 검사,시술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ONE-STOP서비스 체제를 구축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신정섭기자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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