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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중동 시장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 니트 등 입을 때마다 세탁하기에 번거로운 의류를 새 옷처럼 관리해주는 의류관리기다.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의류손상을 방지해주고 스팀과 무빙행어를 이용해 구김과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 탈취, 향기 추가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지난해 중국에 선보인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출시함으로써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중동에 출시한 제품에는 아랍 전통의상인 ‘아바야(Abaya)’ 전용코스가 새롭게 탑재됐다. 아랍 여성들은 아바야를 입고 머리엔 얼굴만 내놓는 히잡을 쓰고 외출하는데 이 코스를 이용하면 매일 착용하는 아바야와 히잡의 냄새와 구김을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는 현지 브랜드숍과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제품 전시를 확대하고 중동 부호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트롬 스타일러가 해외시장에서도 프리미엄 가전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현지 문화를 반영한 지역 특화 기능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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