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10시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069.9원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져 원화 가치가 강세(환율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오는 7일 이란으로의 원유대금 송금이 예정돼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7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위안화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0원 내린 100엔당 1,042.74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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