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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올해 만족스러웠다"
입력2007-10-31 16:54:13
수정
2007.10.31 16:54:13
박민영 기자
홈피서 딸 자랑·코치와 결별설 일축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코스 안팎에서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후 가족과 함께 보트와 낚시 등으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우즈는 31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소개했다.
먼저 딸 자랑부터 늘어놨다. 그는 “4개월 된 딸 샘 알렉시스를 볼 때마다 내 눈은 반짝인다. 샘은 이제 물건을 집을 줄 아는데 골프클럽을 잡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나는 생후 11개월 때 골프채로 스윙을 했는데 내 딸도 스윙할 때까지 7개월 정도 남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7승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는데 다만 기복이 있었던 퍼팅 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코치인 행크 헤이니와 결별설에 대해서는 “그는 친구이자 변함 없는 코치”라면서 “그는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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