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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선호도 삼성 9년 연속 1위/리크루트 대학생대상 조사
입력1996-11-30 00:00:00
수정
1996.11.30 00:00:00
◎경제기여도현대/세계화대우/도덕성이랜드 꼽아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 국가경제기여도는 현대, 세계화는 대우, 도덕성은 이랜드를 가장 높게 꼽고 있다.
리크루트는 하반기 대졸취업설명회에서 2만9백97명을 대상으로한 「대학생 취업의식 및 기업이미지」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입사희망기업은 삼성이 13.6%의 지지로 1위를 차지, 지난 88년 이후 9년째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성장성, 안정성에서도 1위를 차지,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사선호도 2위는 LG가 지난해 4위에서 두단계 뛰었다. 리크루트는 대학생들의 취업희망업종 가운데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통·무역, 정보통신 등 젊고 도전적인 업종에 주력하는 경영전략을 그 이유로 분석했다. 기아는 지난해 10위안에도 못들었으나 올해는 5위에 올랐고 도덕성에서도 5위를 차지,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은 입사기업 선택시 적성(44.3%)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지적했고 45.7%는 그룹 및 대기업을 선호했으나 중견그룹도 38.4%로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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