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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26일 은행업무 일시 재개
입력2002-04-26 00:00:00
수정
2002.04.26 00:00:00
예금인출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무기한 업무중지에 들어간 아르헨티나 은행과 환전상의 영업이 빠르면 현지시간 26일 오후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호르헤 카피타니치 아르헨 내각조정장관이 25일 밝혔다.카피타니치 장관은 이날 현지언론 회견에서 "은행과 환전상 등 금융기관의 영업이 내일 낮 12시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영업내용은 온라인거래와 공공요금 납부, 수표입금 등으로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에두아르도 두알데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새 경제장관에 로베르토 라바그나 유럽연합(EU) 주재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이 이날일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알데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올리보스 대통령 관저에서 내각회의를 개최하고 라바그나 대사를 새 경제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주개발은행(IBD) 경제분석가 기제르모 칼보 씨가 새로 신설될 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자문위원회는 새환율 정책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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