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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신문 위성방송 참여 반대”

◎김대중 총재,방송법 간담회서 밝혀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8일 대기업과 신문사의 위성방송 참여문제에 대해 『신문사가 위성방송에 참여하더라도 재벌신문의 위성방송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시내 서교호텔에서 민주언론협의회, 방송개혁국민회의, 언로련 관계자들과 국회 제도개선특위의 방송관계법 개정방향에 관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김총재는 『여야협상과정에서 우리 당은 대기업과 신문사의 위성방송 참여를 반대하고 있으나 굳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미국, 일본의 경우처럼 신문사의 참여를 차선으로 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신문사의 경우, 재벌신문의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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