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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경제외교 적극”
입력2003-04-10 00:00:00
수정
2003.04.10 00:00:00
김영기 기자
재계는 국제무대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저평가 현상에 주목, 미국 투자자와 정부ㆍ의회ㆍ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민간 경제외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한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투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한다는데 합의했다.
회장단은 이를 위해 5월 노무현 대통령 방미 기간중 경제인 사절단을 파견하고 6월 중순 미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경제 설명회와 `새로운 한미관계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여는 등 적극적인 IR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 사절단에는 경제5단체장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단은 또 돈독한 한미관계 유지와 주한미군 주둔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오는 14일 방한하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경제계 주요 인사와의 대화를 주선하는 한편 오는 7월 UN군사정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전 정전 50주년 기념사업`과 `USO(미8군 봉사회) 기금 모집활동`등 한미간 우호 증진사업에 힘쓰기로 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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