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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실적 생각보다 괜찮네

삼성전자 깜짝실적 이어 LG화학도 사상 최대매출


유럽 재정위기와 선진국 경기 둔화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기업들의 3ㆍ4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KT&G가 시장의 예상치를 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LG화학도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5면 LG화학은 20일 3ㆍ4분기 매출액이 5조8,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들이 예상한 매출액(5조7,644억원)보다 1,200억원 더 많은 것이다. LG화학의 영업이익은 7,24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7,433억원)를 소폭 밑돌았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와 정보기술(IT)업황 부진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증대와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원가 절감, 소형전지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며 “4ㆍ4분기에도 고수익 제품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7일 4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19일에는 KT&G와 LG하우시스가 지난해보다 각각 19%, 63%나 늘어난 영업이익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이마트는 지난 17일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215억원, 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 17.7% 늘어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초에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좋은 쪽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4ㆍ4분기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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