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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황] 3일만에 조정국면으로


[종합 시황] 3일만에 조정국면으로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삼성전자 실적부진과 프로그램 매도물량 부담으로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조정양상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13일 코스피지수는 4.83포인트(0.32%) 하락한 1,520.78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4,023억원의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이상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89억원과 1,34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지수 약세에도 의료정밀(3.86%), 증권(2.49%), 기계(2.15%)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50%)는 사흘 만에 하락해 60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민은행(-1.24%), 신한지주(-1.44%) 등 대형 은행주와 포스코(-1.55%), 현대중공업(-0.47%), 현대차(-0.61%) 등 다른 대형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한국금융지주는 외국인 매수세로 8% 이상 올랐고 브릿지증권(7.34%), 미래에셋증권(7.02%), 한화증권(4.67%) 등 증권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03포인트(0.59%) 오른 685.2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2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05년 11월 이래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다. 개인이 13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시장을 끌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10억원과 8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1%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고 출판ㆍ매체복제도 2.1%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NHN(1.6%)이 반등에 성공한 반면 오스템임플란트(-5.0%)를 비롯해 LG텔레콤과 다음ㆍCJ홈쇼핑ㆍ동서 등이 1%대 후반의 약세에 머물렀다. KTH는 드림위즈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한 제휴 기대로 8.6% 급등했고 에이로직스ㆍ정소프트ㆍ시나비전 등 2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됐다. EBSI는 유상증자 부담 때문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오른 197.2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2계약과 1,42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867계약을 팔아치웠다. 현ㆍ선물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장 초반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냈다. 거래량은 17만3,031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7,000계약 정도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약 4,000계약 줄어 8만7,935계약에 그쳤다. 입력시간 : 2007/04/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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