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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거취 내달 중순께 결정 外
입력2006-06-26 16:54:04
수정
2006.06.26 16:54:04
■ 골레오 통신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이을용(31ㆍ트라브존스포르)의 향후 거취가 늦어도 7월 중순 결정될 전망이다. 이을용의 에이전트사는 26일 “축구대표팀 일정이 끝난 만큼 주말이나 다음주 초부터 이을용의 이적문제에 대한 재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 팀으로부터 재계약 요청을 받고 있는 이을용은 터키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해왔지만 독일월드컵 이후로 일정을 미뤄왔다.
○…독일 축구대표팀 ‘거미 손’ 올리버 칸(37ㆍ바이에른 뮌헨)이 라이벌 옌스 레만(37ㆍ아스날)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칸은 25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왜 주전 골키퍼가 아닌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칸은 “나는 지난 2년간 꾸준히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선발에서 빠진 것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86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인 디에고 마라도나는 7월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치러질 독일-아르헨티나의 8강전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26일 독일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마라도나는 “독일은 미드필더들이 훌륭한 데다 개최국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아르헨티나가 8강전에서 독일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경기에 몰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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