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Oil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57% 증가한 6,1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67%나 웃돌았다”며 “그러나 경유 및 등유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배당 성향 또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으며, 정제 설비 및 석유화학 설비 개선을 위한 투자 또한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기말 배당수익률은 0.9%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당성향 전망치를 30%에서 20%로 낮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