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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도 '골프 싱글수준' 기술 갖춰야"

호시노 日 기후차체공업 회장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도 싱글플레이어 수준의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도요타자동차의 8대 협력업체 중 하나인 기후차체공업의 호시노 데쓰오(사진) 회장은 “스포츠나 일이나 모두 팀워크가 중요하다”면서 “상생협력을 위해서라면 멤버들이 모두 강해져야 한다"며 대ㆍ중소기업 협력관계를 골프에 빗대 이처럼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를 골퍼에 비유하자면 타이거 우즈로 볼 수 있으며 도요타자동차의 협력사도 최소한 프로나 싱글플레이어 수준이지만 현대차나 GM대우의 협력사는 핸디 10~15라고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 호시노 회장은 이어 “도요타는 협력사들이 모두 싱글 이상이기 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고도 부품을 조달할 수 있다”면서 “상생협력에서 팀워크를 발휘하려면 협력업체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독주만으로는 상생협력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대기업이 협력사를 끊임없이 지도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호시노 회장은 도요타 생산 방식을 국내에 전파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ㆍ일본 기업의 발전과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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