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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영 기업이 건실"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2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종업원 5인이상여성기업 2천개를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기업의 부채비율은 평균 254%로 벤처기업(282%), 대기업(295%), 중소기업(264%) 보다 낮았다.또 여성기업은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구매대금의 현금지급비중이 제조업의 경우 63.4%로 중소기업(44.8%)보다 높았고 판매대금 현금수취비율도 48%로 중소기업의 32%를 앞섰다.
여성기업의 업체당 평균 종업원수는 26.9명으로 중소기업의 19.7명보다 많고 여성종업원 비율도 제조업의 경우 44.6%로 중소기업의 30%보다 높았다.
기업형태를 보면 여성기업의 법인기업 비중은 여성기업 전체의 21.1%를 차지하는 등 법인보다 개인기업형태로 많이 경영되고 있으며 여성기업의 약 70%가량이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여성경영인의 40.8%는 `여성의 기업경영활동에 대한 사회인식'이 불리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남성중심의 접대문화'(46.8%)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가칭 `여성기업애로 신고센터'를 설치, 여성기업이 겪는 차별적 대우 등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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