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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창원공장 두달만에 직장폐쇄 철회
입력2009-11-20 16:56:42
수정
2009.11.20 16:56:42
노희영 기자
임금 문제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효성 중공업PG 창원공장이 2개월여 만에 직장폐쇄를 전격 철회했다.
효성은 20일 "장기간 직장폐쇄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데다 무노동으로 인한 근로자의 임금 손실분이 커 지난 19일자로 철회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근로자 1인당 일시금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제시한 뒤 노조 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3월부터 기본급 8만7,000원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을 고수하는 사측과 30여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된 상태다. 노조는 7월18일부터 릴레이식 부분 또는 전면파업을 벌여왔고 이에 맞서 회사는 9월18일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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