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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도 이공계 바람

올 신입직 채용 절반 달해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45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이공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채용공고 후 서류전형, 필기전형(직무능력평가·인성검사·논술시험),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우수인재 45명에는 △이공계 인재 22명(49%) △비수도권 지역인재 17명(38%) △여성인재 16명(36%) △고졸자 2명 △취업지원대상자 3명 등이 포함됐다. 기보는 특히 기술평가기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박사 인력 5명과 변리사, 변호사도 별도의 제한경쟁을 통해 선발했다.

이번 채용의 최종 경쟁률은 55대1, 면접응시율이 98.9%에 달했다. 최종합격자들은 10월 7일부터 약 4주간 직무연수과정을 이수한 후 본점 및 각 영업점 업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보는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금융에 맞추어 이공계 인력을 채용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이공계 출신을 절반 가까이 채용함으로써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성별, 학력, 연령, 어학, 자격증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을 통해 스펙을 초월한 능력 위주의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둬 우수한 지역인재(38% 채용)와 여성인재(36%)를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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