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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골퍼 최나연 LPGA개막전 초청
입력2005-02-01 17:35:38
수정
2005.02.01 17:35:38
박민영 기자
위성미와 한판대결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ADTㆍ캡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고교생 골퍼 최나연(18ㆍSK텔레콤)이 ‘장타소녀’ 위성미(16ㆍ미셸 위)와 샷 대결을 벌인다.
서울방송(SBS)은 오는 25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미국 LPGA투어 시즌 첫 대회인 SBS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 최나연이 주최측 초청으로 출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미 위성미의 초청 출전을 확정한 SBS측은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 가운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선수로 최나연을 주목해 초청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위성미와 최나연 등 10대 선수들을 대회 흥행카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고교 2학년이 되는 최나연은 지난해 11월 ADTㆍ캡스 대회에서 박세리(29ㆍCJ)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곧바로 프로로 전향, 12월에는 SK텔레콤과 3년간 4억5,000만원 규모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SBS오픈은 하와이 터틀베이리조트에서 사흘동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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