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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20~22일 방한때 대북정책.경제위기 논의
입력1998-11-13 00:00:00
수정
1998.11.13 00:00:00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2일 한국 방문 기간 중 한국의 경제위기와 대북정책 및 안보협력, 민주주의 등을 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미 백악관이 12일 밝혔다.케네스 리버설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관은 브리핑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2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한국의 경제개혁이 비록 고통이 따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번영을 위한 올바른 처방이라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한기간중 한국내 사회각계 대표들과 원탁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직접 듣고 향후 대책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리버설 담당관은 밝혔다.
그는 또 클린턴 대통령이 金대통령과 한반도 정세와 북한 상황 등을 검토하고 양국간 안보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이며, 이에앞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일본 방문을 계기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및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도 대북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함께 아시아의 대표적 민주주의 지도자인 金대통령과 아시아 지역의 민주주의 발전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리버설 담당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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