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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젊은이여, 세계로 웅비하라 外








동남아 원목시장 40년 개척사 ■ 젊은이여, 세계로 웅비하라(신교환 지음, 해누리 펴냄)=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로 동남아 원목 시장을 개척한 기업인의 경험이 담긴 동남아 40년 개척사. 2차대전 당시 일본 학병으로 인도네시아에 끌려가 석유 등 천연 자원 시장에 눈을 뜬 사연과 일본인과 중국인이 장악하고 있던 원목 시장에서 거센 경쟁을 뚫고 큰 성공을 거둔 일화 등이 펼쳐진다. 동남아 등 해외에 진출할 때 꼭 알아야 할 경영 전략을 저자가 체험한 원목, 합판 사업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저자 신교환 회장은 인도네시아 2대 한인 회장을 역임했다. 우리 문화산업 세계화 가능한가 ■문화콘텐츠시대의 디자인(백승정 지음, 한국공예문화진흥원 펴냄)=서일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 문화와 우리 문화 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저자는 21세기에는 문화 콘텐츠 산업이 국가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디자인과 공예, 한류 문화산업의 현황과 우리 문화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실례와 함께 소개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을 비교했고 스웨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디자인 강국 공예품들의 강점을 분석했다. 직장인을 위한 101가지 필수 교양 ■ 비즈니스 교양(박태일 지음, 토네이도 펴냄)= 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 부장인 저자가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맞춤형 교양책. 저자는 직장인들이 지적 욕구는 높지만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 지 방향설정을 잘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101가지 필수 교양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펀 경영 등 다양한 경영 방식, 피터 드러커 등 경영학 석학들의 리더십 기술, 바이럴 마케팅(바이러스가 퍼지듯이 한 사람이 기점이 돼 판매가 촉진되는 마케팅 전략)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마케팅 전략과 같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상식들이 담겨 있다. 일상 속의 다양한 경제 이야기 담아내 ■ 세상을 비추는 경제학(존 케이 지음, 베리타스북스 펴냄)=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가벼운 의문들의 해답을 경제적으로 풀어낸 책. 경제영역뿐 아니라 정치, 사회 심지어 광고 같은 일상적인 분야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경제 이야기들을 가벼운 에세이 형식에 담아냈다. 가벼운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어느새 글로벌경제, 시스템 경제학 등 쉽지 않은 주제로 독자를 안내하는 저자의 필력이 만만치 않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에 연재된 글을 모은 책이라 현대 유럽의 현실과 다양한 면면을 담고 있다는 점도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日 최고 지성이 해석한 '문명론' ■'문명론의 개략'을 읽는다(마루야마 마사오 지음, 문학동네 펴냄)= 현대 일본 최고의 지성이라 일컬어지는 마루야마 마사오가 일본 근대화의 대표적인 이론서인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론의 개략'을 해설한 책. 마루야마 마사오는 1950년대 이후 일본 지성계를 이끌며 '학계의 천황'이라는 호칭을 얻은 사람이다. 책은 그가 각종 세미나와 강독회 등에서 해설한 내용을 정리했다. 동서양 문명권이 격렬히 충돌하던 19세기의 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지를 통해 당시 일본이 이질적인 서양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엿볼 수 있다. 1인 기업가들의 자기관리법·성공요인 ■한국의 1인 주식회사(최효찬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자신의 전문성을 내세워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1인 기업가들의 자기 계발법, 자기관리, 성공 요인들을 소개했다. 저자는 신문 기자를 하다 독립한 뒤 '5백년 명문가의 자녀 교육' 등의 베스트 셀러를 내며 1인 기업가로 성공한 대표적 인물. 공병호, 구본형 등 유명 1인 저술 기업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전력의 1인 기업가를 분석했다. "엄마-딸 갈등하면서 관계 가까워져" ■ 엄마는 날 몰라(테리 앱터 지음, 신원문화사 펴냄)= 사춘기 딸을 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딸과 갈등을 겪을 것이다. 이제까지 제시된 해법은 사춘기의 반항이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가려는 성장통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저자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며 특별한 해법을 전한다. "엄마와 딸의 갈등은 관계를 변화시키고 다른 방식으로 가까워지려는 방법이다." 저자는 갈등을 피하려 하지 말고 반갑게 맞이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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