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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올 8개기업 협조융자 2조7천7백억원"
입력1998-10-23 16:04:00
수정
2002.10.22 11:02:10
올들어 동아건설, 한화, 고합, 진도, 신원, 우방, 신호 등 8개 그룹에 대해 금융권이 2조7천7백23억원의 협조융자를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나라당 金在千의원이 23일 주장했다.
金의원은 이날 재경부에 대한 국회 재경위 국감 질의자료에서 금융감독위와 산업은행 자료를 종합한 결과, ▲동아건설 1조2백2억원(1월10일-5월21일) ▲한화 4천4백20억원(2월10일) ▲고합 3천억원(1월30일) ▲진도 2천1백71억원(4월1일) ▲신원 2천억원(2월11일) ▲우방 1천1백억원(3월2일) ▲신호 3백30억원(3월18일)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부채비율은 진도 1천5백47.5%, 한화 1천2백14.0%, 우방 8백14.1%,신호 6백90.1%, 신원 5백30.4% 등으로 대부분이 97년말 기준 30대 계열기업군의 평균 부채비율인 5백22.1%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金의원은 덧붙였다.
金의원은 "회생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에 대해 협조융자와 `워크아웃'방식으로 금융권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면, 이는 시장원리에 배치되는 것일뿐아니라, 금융권의 부실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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