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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파업 국민지지 안해"
입력2001-06-13 00:00:00
수정
2001.06.13 00:00:00
김대중 대통령은 13일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확실히 조치할 것"이라면서 "대한항공, 간호사들의 파업에도 그런 원칙으로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통령은 이날 낮 유치송 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단 및임원 136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번 파업은 국민이 결코 지지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우리 노동운동은 크게 보면 건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방향을 따라가지 못하는 극렬세력이 이번 파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민주노총을 비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취임한 이래 3년반동안 최선을 다해 국정에 임해왔지만 오늘의 현실을 겸허히 돌아보면 성과와 미비점이 함께 있다"면서 "우리가 오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세계 일류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민의 정부는 우리의 현실에 대한 직시와 겸허한 반성속에 세계 일류국가를 향한 개혁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헌정회 회원들이 국정운영에 대해 아낌없는 협력과 기탄없는 충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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