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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전대통령측, 李順子여사 `선물수수설' 부인

09/23(수) 00:05 全斗煥전대통령측은 22일 프랑스 알스톰사 로비스트로 활약했던 미스 코리아 출신 姜貴姬씨(64)가 지난 83년 全斗煥대통령의 프랑스 방문때 李順子여사에게 보석을 선물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全전대통령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姜씨가 수백명이 초청된 교민리셉션에참석했는지 여부는 주프랑스대사관이나 외교통상부의 기록을 확인할 수 없어 알 수없지만 李여사가 姜씨를 개별적으로 만나거나 선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李여사는 변호사와 협의해 姜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姜씨는 최근 발간한 `로비스트의 신화가 된 여자'(문예당)라는 자서전 성격의 책에서 프랑스에서 만난 李여사에게 9㎜짜리 진주목걸이에 블러디 피전이란 이름의 버마산 루비를 단 보석과 다이아몬드를 박은 루비반지를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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