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시장에서 알티캐스트는 전날보다 5.80%(650원)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한 때 1만1,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알티캐스트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최근 7거래일동안 순매수 행보를 보였던 기관이 이날 매도세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은 7,472주를 쓸어담으며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알티캐스트가 국·내외 사업부의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알티캐스트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737억원,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티캐스트는 국내 디지털방송용 미들웨어 솔루션 시장 점유율 91%의 차지하고 있어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해외사업부문도 디지털 방송 증가와 신규 유료방송사업자 확보에 따라 10% 넘는 외형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 가량 늘어난 820억원, 영업이익은 최대 18% 늘어 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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