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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정보통신주 다시 산다

20일 외국인들은 SK텔레콤, 데이콤, 한국통신, LG정보통신등 이른바 통신 4인방을 다시 집중매수해 시장의 흐름을 다시 통신주로 돌리는데 앞장섰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20일 SK텔레콤 총거래량의 33%에 해당하는 8,400주를 매수주문했다. 외국인들의 이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SK텔레콤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300만원대 벽을 가볍게 넘었다. 또 외국인들은 데이콤주를 4만7,000주 매수해 총거래량 18만주중 26%에 달하는 거래비중을 나타냈다. 이날 데이콤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한국통신에도 16만주 매수주문을 내는등 외국인들은 20일 이들종목 거래량의 10~30%에 해당하는 매수주문을 기록했다. 한국통신은 5,000원 올라 13만2,000원 LG정보통신도 5,000원올라 13만원에 마감됐다. 동원증권 추희엽(秋希燁)차장은 『코스닥에 등록된 한통프리텔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은데 비해 거래소에 상장된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은 2조6,800억원 한국통신은 4조1,200억원에 불과하다』며 『외국인들은 정보통신주들이 아직도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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