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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포드합작 할부금융사] 현대, 포드지분 전량 인수
입력1999-06-01 00:00:00
수정
1999.06.01 00:00:00
정승량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아와 미국 포드자동차의 합작회사인 기아포드할부금융㈜의 포드측 지분 40% 전량을 133억원에 인수했다고 포드가 1일 발표했다.현대는 이에 따라 자동차 할부금융회사인 기아포드할부금융을 8월까지 청산하거나 현대 계열의 할부금융사인 현대캐피탈에 합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은 동일 계열에 같은 업종의 금융회사를 두개 이상 둘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현재 현대캐피탈과 기아포드할부금융으로 나눠진 할부금융사의 단일화 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95년 이래 유지돼온 합작관계를 청산한 포드자동차 계열 포드크레딧사는 향후 한국 금융서비스 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량 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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