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민연금 5000억 투자로 중기 해외진출 지원

전광우(왼쪽)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국민연금공단에서 조준희 IBK기업은행 은행장과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 공동펀드 결성' 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연금

국민연금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000억원을 투자한다.

국민연금은 2일 ‘2012년도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위탁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ㆍ중견기업과 공동 투자펀드를 조성해 총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퍼레이트 파트너십은 국민연금이 장기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국내 우량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투자방식이다. 지난해부터 국민연금은 KT&G(3,920억), POSCO(4,000억), SK그룹(4,000억), GS건설(2,940억), LS그룹(3,000억) 등 17개 우량 대기업과 매칭펀드를 조성해 총 5조7,7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동투자 대상을 중소ㆍ중견기업으로 확대하면서 기금의 장기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ㆍ중견기업이 해외기업 인수나 해외시설투자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여력이 풍부한 대기업들과 주로 1:1 매칭펀드를 조성한 것과 달리 중소ㆍ중견기업에는 출자 비율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위탁운용사의 책임운용을 강화하기 위해 펀드총액의 30% 이상을 출자하도록 하고 투자대상 기업의 선별과 해외진출 관련 컨설팅 등을 맡기기로 했다. 건별 투자금액은 500억~2,000억원으로 국민연금은 펀드 총액의 70% 이하를 출자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이날 IBK기업은행을 중소ㆍ중견기업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를 운용하는 첫 번째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