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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12월 7일 상장 위즈위드

해외구매대행 1위 쇼핑몰<br>회원수 200만명 돌파…80%이상이 단골고객<br>中·日진출 적극 추진…자체 패션 브랜드도 내놔



[숨은 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12월 7일 상장 위즈위드 해외구매대행 1위 쇼핑몰회원수 200만명 돌파…80%이상이 단골고객中·日진출 적극 추진…자체 패션 브랜드도 내놔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위즈위드는 해외수입대행이라는 블루오션에 뛰어든 기업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난 2001년 등장한 국내 최초의 해외구매대행 전문 쇼핑몰이다. 지난 2000년 SK네트웍스(당시 SK글로벌)의 신규사업이었던 위즈 어드레스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2001년 3월 ‘위즈위드 코리아’라는 이름의 SK그룹 계열회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2002년 10월 다시 SK네트웍스의 인터넷쇼핑몰인 SK디투디에 합병됐고 2004년에는 SK네트웍스로부터 완전 분사했다. 당시 SK디투디의 마케팅 본부장이었던 김종수(43ㆍ사진) 사장이 위즈위드를 분리해 독자 생존의 길을 걷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김 사장은 “상장 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해외업체와의 제휴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위즈위드의 해외 상품 소싱 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즈위드의 탄생부터 합병, 분사 등 전 과정을 함께 해왔다”며 “독립 이후 살아남기 위해 전 직원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며 회상했다. 그 결과 위즈위드는 분사 직후 회원 100만명을 돌파했고 200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해엔 회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꾸준한 성장세다. 사실 회원 수 200만명은 일반 인터넷쇼핑몰 회원수와 비교하면 많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위즈위드를 방문하는 고객의 80% 이상이 포털이나 배너 광고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사이트로 접속을 한다. 그 만큼 단골 고객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 사장은 단골 고객이 많은 이유로 ‘차별화’를 꼽았다. 위즈위드는 ▦해외인터넷몰에서 구입한 고객의 물건을 배송해주는 해외운송대행 서비스 ▦구매에서 통관, 배송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해외수입대행서비스 등에서 독보적인 1위업체일 뿐 아니라 화장품, 리빙전문 쇼핑몰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W concept’등의 자체 패션 브랜드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위즈위드의 사업형태가 일반 쇼핑몰과 차이가 난다는 점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김 사장이 다소 고민스러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터파크나 디앤샵 등의 인터넷쇼핑몰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지만 단순히 동종 업종으로 묶어서 주가를 비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판 위즈위드, 일본판 위즈위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해외구매대행 1위 쇼핑몰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해외에서 상품을 고르고 들여오는 능력을 제대로 키웠다”며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즈위드는 오는 26일과 27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예정가는 6,500원~7,5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24만2,000주, 공모예정금액은 145억7,300만원~168억1,500만원 정도다. 주간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7일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위즈위드는 국내에 없는 트렌디한 해외브랜드 소싱 전략으로 고소득층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상태”라며 “온란인 쇼핑몰 업계에서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을 보여줄 신업태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서 연구원은 “공모 예정가는 2008년 예상 EPS기준으로 15.4~18.0배의 PER이 적용된 금액으로 현재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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