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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물가정보 인터넷 제공

 - 농수산물공사, 21일부터 회원에 E메일 전송 -농수산물 유통업자, 농어민은 물론 소비자들도 오는 21일부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최신 가격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허신행·許信行)는 16일 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접속, 회원등록을 하면 오는 21일부터 각 회원의 인터넷 주소에 무료로 가격정보를 전송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원들은 농수산물의 일일시황을 품목별, 등급별(최저·최고·평균가격)로 서비스받을 수 있으며 지난 1주일, 1년·2년전 1주일간 평균가격 등 다양한 가격정보를 쉽게 받아볼 수 있다. 공사측은 우선 하루 A4용지 14매 분량의 정보를 제공하고, 주간·월간 가격정보로 서비스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 정보를 얻으려면 자동응답 팩스서비스를 받거나 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속도, 회선상태에 따라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접속이 끊기는 등 불편이 뒤따랐다. 공사측은 또 내년 1월부터 임대시설 입주자의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11~12%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직판상가·편의시설·창고 등 2,503개 임대시설 입주자는 12억6,500만원의 임대료 인하혜택을 받게 되며 15억9,6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 일반소비자의 시간제 주차요금도 소폭 낮춰 현행 45분까지 1,000원, 그후 10분당 500원에서 30분이후 10분당 500원(30분까지는 면제)을 물리기로 했다. 공사측은 이와 함께 2003년 3월까지 100억원을 들여 2,5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주차시설은 8,500평 규모의 청과배송장 위에 마련돼 1층은 경매·영업장으로 사용된다. 한편 공사측은 채소류 등에 대한 잔류농약 간이속성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정밀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출하자에게 경매지연 등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주기로 했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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