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이익률이 낮아 적자가 발생했던 BLDC 모터가 흑자전환하며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급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LDC 모터는 기존 모터의 브러시 장치를 전자회로로 대체해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길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기존 AC 모터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절전 효과도 뛰어나다. 그러나 BLDC 모터는 Shaded pole 기어드 모터와 더불어 소품종 대량 생산이면서 주로 가전용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익률이 낮아 그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LDC 모터는 기존 거래처인 하이얼 뿐만 아니라 사용범위가 에어컨 실내외기용, 공기청정기, 제습기, 에어워셔, 복사기 등까지 확대되면서 거래처가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위닉스, 위니아만도, 후지제록스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거래처 확대효과로 인해 올해 BLDC 매출이 전년대비 급성장하며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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