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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판매로 교체수요 잡아라"

웅진코웨이·위니아만도등 경쟁사 제품도 대상 포함

경쟁사 제품에 대해서도 보상판매를 실시, 자사 신제품에 대한 잠재수요층을 극대화하는 중견기업들이 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중견기업들이 쓰던 제품을 가져오면 가격할인 혜택을 주는 보상판매 적용대상에 경쟁사 제품을 추가하는 등 교체수요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웅진쿠첸이 한국능률협회 ‘베스트 명품상’을 받은 것을 기념해 5만원 보상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사 제품을 포함해 어던 전기밥솥을 가져오더라도 최신형 IH밥솥을 최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 위니아만도는 123ℓ 이상 딤채 구입 고객에게 브랜드에 관계없이 쓰던 김치냉장고를 가져 오면 10만원씩 할인해주는 보상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리바트의 주방가구 브랜드 ‘리첸’은 오는 30일까지 ‘5㎝ 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부엌가구를 리첸의 하이리빙 제품으로 교체하는 고객에게 자사 제품이 아니더라도 세트당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스페이스링크도 첨단 공기압축시스템을 이용한 초고속 핸드드라이어 ‘바이오 장풍’ 출시 1주년을 기념해 7월9일까지 기종에 따라 19만~40만원까지 보상 혜택을 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어느 정도 시장에 보급된 상태에서 새 수요를 촉발하려면 보상판매 등 교체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에는 경쟁사 고객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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